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08년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 교역조건은 순상품교역조건은 전년대비 13.8% 하락했고, 소득교역조건도 전년대비 8.3% 하락했다.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지표로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가 있다.

순상품교역지수는 수출상품과 수입상품의 가격비율(수출단가지수를 수입단가지수로 나누어 100을 곱한 것)로 계산된다. 따라서 지수가 올라가면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반면에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에 수출물량지수를 곱해 나타내는 지수로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량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교역조건의 악화는 주로 원유수입단가의 큰 폭 상승에 기인하며 원유수입 제외시 전년대비 하락률이 순상품교역조건은 13.8%에서 9.0%, 소득교역조건은 8.3%에서 3.2%로 각각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중 수출입단가는 전년대비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입단가가 수출단가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수출단가는 2007년 103.8에서 지난해 108.4로 전년대비 4.4% 상승했다.

이는 중화학공업제품은 하락했으나 석유제품, 경공업제품 등이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8.2% 뛰었다.

지난해 수입단가는 자본재가 하락했으나 원유 등 원자재와 곡물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1.1% 상승했다. 특히 원자재가 원유, 철강재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32.9% 오른 영향이 컸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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