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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부양 기대감 부활하나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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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미 정부가 모기지 금리 인하를 비롯한 모기지 시장 구제책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희망이 다시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호주 상원도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키며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노력들이 시장에 다소의 믿음을 심어주고 있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日닛케이 4일만에 반등= 일본 증시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74.04포인트(0.96%) 오른 7779.40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4.30포인트(0.57%) 오른 765.98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 유통업체 세븐&아이 홀딩스는 올해 수익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3.75% 올랐다.

영국에서 대규모 간선 고속철도 사업을 수주한 히타치는 2.31% 올랐다.

미 정부의 모기지 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0.85%)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0.30%)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날 TV사업사업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한 파이오니아는 22.20% 폭락했다. 파이오니아는 올해 손실이 1300억엔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1만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中상하이 5주째 상승마감= 중국 증시는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300포인트를 넘어 9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부양책으로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2.70포인트(3.2%) 상승한 2320.79, 선전지수는 6.71포인트(0.94%) 오른 723.12로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전자산업에 88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에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시츄안 그룹과 GD Midea 그룹의 주가는 10%이상 급등했다. 리오 틴토와 195억 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한 차이날코도 8.8% 올랐다. 새롭게 건설 계약을 맺은 중국 철도 그룹의 주가도 7.7% 올라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포춘 SGAM 펀드매니지먼트 가브리엘 곤다드 수석 펀드매니저는 "각 산업에 지원금이 제공될 것이라는 희망이 증시를 끌어올렸다"라면서도 "경기부양책의 실질적 효과가 입증되지 않는 한 이런 상승세는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만 4일째 빠져= 홍콩 증시는 3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326.37포인트(2.47%) 오른 1만3554.67로 거래를 마쳤다. H지수도 201.17포인트(2.73%) 상승한 7568.73으로 장을 마감했다.

HSBC홀딩스,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대형 은행주가 일제 상승했다.

대만 증시도 126.08포인트(2.82%) 오른 4592.50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베트남 VN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전일 대비 1.58포인트(-0.57%) 빠진 274.51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후 5시10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2.1%,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2%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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