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2.70포인트(3.2%) 상승한 2320.79, 선전지수는 6.71포인트(0.94%) 오른 723.12로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전자산업에 88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것이 일부 매체에 의해 보도되면서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시츄안 그룹과 GD Midea 그룹의 주가는 10%이상 급등했다. 리오 틴토와 195억 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한 차이날코도 8.8% 올랐다. 새롭게 건설 계약을 맺은 중국 철도 그룹의 주가도 7.7% 올라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포춘 SGAM 펀드매니지먼트 가브리엘 곤다드 수석 펀드매니저는 “각 산업에 지원금이 제공될 것이라는 희망이 증시를 끌어올렸다”라면서도 “경기부양책의 실질적 효과가 입증되지 않는 한 이런 상승세는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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