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인+PR' 매물폭탄 지수선물 나흘째 하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외국인 6100계약 순매도..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올해 두번째 옵션만기일이었던 1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나흘 연속 하락마감됐다.

12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15포인트(-1.39%) 하락한 152.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지난해 11월7일 이후 최대규모 매물을 쏟아냈고 이는 베이시스 악화와 차익거래 매물 증가로 이어졌다.

전일 종가 대비 1.05포인트 낮은 153.85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오전 내내 낙폭을 확대해 나갔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프로그램 매물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외국인 매도 공세가 약화되기 시작했고 지수선물이 낙폭을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장후반까지 이어지면서 반등폭은 제한적이었다.
저가는 151.00이었으며 고가는 154.57였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대규모 매물에도 불구하고 20일 이동평균선에 대한 지지는 이뤄졌다.

외국인은 6155계약 순매도했다. 전날 3533계약 순매도에 이어 단 이틀만에 1만계약 가까이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도 572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전날 3062계약에 이어 6757계약 순매수를 이어갔다.

장중 베이시스 흐름이 좋지 않았던 탓에 차익거래에서는 지난해 9월11일 이후 최대 매물이 쏟아졌다. 차익거래 5246억원, 비차익거래 619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프로그램에서 5865억원 순매도가 이뤄졌다.

장중 베이시스는 베이시스는 계속해서 백워데이션과 콘탱고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베이시스는 -0.2~0.3 사이에서 움직였고 동시호가 이후 코스피200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종가 베이시스는 -0.91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4770계약 줄어든 9만9348계약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약 5만계약 늘어난 39만8021계약을 기록했다. 괴리율은 -0.82였다.

옵션시장에서는 152.5콜과 152.5풋의 희비가 엇갈렸다.

간신히 내가격 옵션으로 마감된 152.5콜의 경우 전일 대비 2.80포인트(-77.78%) 급락한 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지수선물이 151까지 밀린 탓에 0.30까지 주저앉았으나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152.5풋의 경우 지수선물을 밑돌면서 휴지조각이 됐다.

155풋은 전일 대비 0.31포인트(18.13%) 상승한 2.0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39.77% 폭등하며 4.10까지 치솟았으나 상승폭을 크게 반납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