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에 납땜 사용을 금지하는 등 어린이용 악세서리에 대한 안전기준이 크게 강화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1일 어린이용 장신구에 납,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기준 개정안을 13일 입안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어린이용 장신구에 사용되는 소재에 대해 납 허용기준치를 600 mg/kg에서 300 mg/kg으로 강화하고 플라스틱 장신구의 경우 어린이 성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다이에틸핵실프탈산(DEHP), 다이뷰틸프탈산(DBP) 등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사용이 제한된다.

지경부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학교 주변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장신구에 대해 안전성 조사한 결과 일부 수입제품에서 납이 기준치의 평균 6배 이상 과다 검출됐으며 목걸이 등의 연결부분에 땜납을 사용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장신구의 연결고리부분에는 땜납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을 세계무역기구(WTO)와 TBT(무역상 기술장벽)에 통보하고 오는 7월에 안전기준을 개정 고시한 다음 관련 기업에게는 6개월의 준비기간을 준 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새 안전기준이 시행되기 전에도 시중 제품에 대해 주기적으로 안전성을 조사해서 과량의 납이 함유된 장신구는 수거파기토록 조치하는 등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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