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7.18일 저소득층 청소년 위한 이색 소리체험 프로그램 마련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이색 소리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11일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기하고 즐거운 소리여행’ 프로그램을 17, 18일 이틀간 구로구민회관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갤러리에서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기하고 즐거운 소리여행’은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프로그램이다.

17, 18일 오후 2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리는 공연 부문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광혁 교수가 맡았다.

우 교수는 ‘어린이를 위한 세계 악기여행’이라는 공연을 통해 각 나라의 다양한 악기를 소개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언더더씨(Under the sea)’와 연주곡인 ‘젓가락 행진곡’, 민요인 ‘아리랑’ 등 다양한 노래를 스위스의 알프스 호른, 스코틀랜드의 백파이프, 이탈리아의 오카리나, 루마니아의 팬플룻 등으로 연주한다.

공연을 관람하는 청소년들이 공연 도중 직접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전시 부문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돈응 교수가 책임진다.

이 교수는 ‘마법의 소리체험’이라는 타이틀로 ‘이야기 장독대’, ‘손에 잡히는 풍경소리’, ‘소리의 창’, ‘풍관’, ‘그리는 소리’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모두 ‘소리’라는 공통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

‘이야기 장독대’는 센서와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 여러 개의 장독이 한 자극에 의해 시차를 두고 고유의 음색을 내는 작품이다.

‘손에 잡히는 풍경소리’는 물체의 그림자를 관객이 만지면 물체가 움직이며 서로 부딪혀 소리가 나게 된다.

‘소리의 창’은 창호지를 이용한 작품이고, ‘그리는 소리’는 스크린 앞에서 손을 움직이면 컬러 그림이 그려지며 음악이 연주된다.

박종평 문화체육과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소리’라는 테마를 공연, 전시와 함께 체험으로 엮어낸 이색 프로그램이다”면서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좋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내 공부방, 복지관 등을 통해 총 1,000명의 희망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구로문화재단 공연사업팀(전화 2029-1724)에서도 접수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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