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아 불안한 모습이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주도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며 일본과 한국 증시는 개장 초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 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혼조마감된 탓에 방향성을 상실한 분위기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51포인트(0.19%) 상승한 7984.5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장중 8124.79까지 올랐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면서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도 3.40포인트(0.44%) 오른 782.3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9년 만에 첫 회계연도 손실 예상과 2만명 감원 계획을 전한 닛산 자동차는 오히려 6.1% 올랐다.
전날 14% 넘게 빠졌던 노무라 홀딩스는 저가 매수세 덕분에 2.86%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유가 하락 탓에 최대 에너지 개발업체 인펙스 홀딩스는 1.58% 하락했다.
초반 약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장중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한국시간 11시4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하며 2220선에서 공방 중이다. 상하이B 지수도 2.2% 오름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와 PPI(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각각 1.0%와 -3.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CPI 상승률은 9개월 연속 둔화됐고 PPI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물가 하락은 디플레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는 악재가 될 수도 있지만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력을 확대해줄 것이라는 호재로도 해석될 수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9%, H지수는 1%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4%씩 오르고 있다.
반면 베트남 VN지수는 1.9%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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