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새로운 상징물로 각광받았던 중국 관영 중앙TV(CCTV)의 신사옥 부속건물에 화재가 발생, 건물 대부분을 태운 채 4시간만에 진화됐다.

음력 정월대보름이었던 9일 오후 8시25분께 현재 신축 공사 중이던 CCTV 신사옥 뒤편 부속건물에서 불이 나 7명의 부상자를 냈다.

불이 난 건물은 베이징내 광화루(光華路)에 위치한 CCTV 본관 건물에서 약 200m 떨어진 44층 규모의 부속건물이며 만다린오리엔탈호텔 등이 입주할 예정이었다.

이 사고로 소방관 6명, CCTV 직원 1명 등 7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차오양(朝陽)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가운데 3명은 사고 당시 의식불명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시당국 관계자는 "초기 조사 결과 건물 옥상 남쪽에서 폭죽 잔해가 발견됐다"고 말해 화재 원인은 시민들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불꽃놀이 등을 하다 부주의로 튄 불똥으로 보여진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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