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캐피탈사들이 일본의 론카드시장과 상품을 벤치마킹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CD)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캐피탈사들이 벤(VAN)사들과 제휴를 통해 자사의 고객에게 신용등급 및 대출가능금액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무인대출점포를 오픈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캐피탈사들이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비자금융 등 신용대출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신용정보와 현금자동입출금기 운영사인 한국전자금융과 제휴를 통해 무료로 신용등급 및 대출가능금액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3000여개 ATM에서 사용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신용카드로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주민등록번호와 핸드폰 번호 등을 입력하면 즉시 자신의 신용등급과 대출가능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경우 현대캐피탈 전문상담원과의 대출상담을 신청할 수도 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12월 전국 2500여개 한네트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신용대출 상품인 미니론 및 마니또론을 판매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한네트 현금자동입출금기에 주민번호 및 연소득 등을 입력 후 신용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신용카드로 본인 인증을 받으면 일차적으로 상담신청이 이뤄진다. 이어 콜센타 상담원을 통해 상세 상담을 거친후 고객이 하나캐피탈 홈페이지에서 대출약정을 하면 통장으로 대출금이 입금되는 구조다. 인터넷 신청과 동시에 최고 300만원까지 즉시 대출이 가능한 온라인 전용 상품인 미니론의 금리는 13∼37% 수준이다.

 

이와 함께 하나캐피탈은 개인신용대출의 판매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무인대출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현재 프로그램 개발 작업에 한창이다.

 

이를 위해 하나캐피탈은 벤사와 제휴를 통해 무인대출점포 오픈 예정지 및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무인대출 점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유비쿼터스화 흐름에 맞춰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개인신용대출의 판매 채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자체적인 시범 서비스를 통해 현재 제공되고 있는 '미니론'에 상반기 중 우선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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