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일 연속 상승하며 21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94포인트(2.28%) 상승한 2107.75, 선전지수는 13.93포인트(2.18%) 오른 652.98로 장을 마쳤다.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중국 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도록 받쳐주고 있다. 10대 산업지원책 가운데 장비제조업과 섬유 등 2개 분야에 대한 지원책이 4일 국무원회의 심사를 거쳐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섬유산업의 경우 수출 환급세율이 17%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장비제조업은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조선업 역시 세금 환급을 통한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4조위안(약 8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 가운데 2차 집행분 1300억위안(약 26조원)이 확정됐다. 국가발전계획위원회는 2차분 1300억위안을 중앙정부에 350억위안, 지방정부에 950억위안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도별로는 ▲서민주택 280억위안 ▲농촌ㆍ수리ㆍ전기ㆍ도로 주택 315억위안 ▲사회간접자본 275억위안 ▲위생ㆍ교육 170억위안 ▲환경보호 110억위안 ▲구조조정사업 150억위안이 책정됐다. 중국 중앙정부는 경기부양용으로 내년까지 4조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며 올해안에 절반 가량을 사용할 방침이다.

주가지수선물, 차스닥, 대주제 등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궈진(國金)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신증권은 3.38%, 공상은행 3.22%, 초상은행 4.03% 각각 상승했다.

HSBC 진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옌지 투자매니저는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강력하게 투자자들을 돌아오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막대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중국 3위 항공사인 동방항공이 3년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내걸었다. 동방항공의 류샤오융(劉紹勇) 회장은 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2008년 말까지 동방항공의 자산 대비 부채율이 이미 100%를 넘었다"면서 "수요 감소가 올해 실적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으며 올해 경영목표는 손실을 가능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방항공은 3.11% 상승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