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식시장은 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에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은 4일 '마켓아이' 2월 보고서를 통해 "충격적인 4분기 국내 GDP 수치와 삼성전자의 분기 적자 등의 악재로 시장이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레버리지 과정은 향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둔화가 부각돼 시장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윤현준 주식리서치 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시켰던 미국 주택 가격은 단기적으로 반등하기 어려워 보이고 소비둔화가 생산둔화 그리고 고용위축 등으로 연결고리를 형성할 것"이라며 "그 동안의 금융위기에서 실질적인 실물위축이라는 방향으로 시장의 초점이 전이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또,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에 집중됐던 외국인 순매수는 일시적이었다고 판단했으며, 앞으로 어닝스(Earnings)전망이 중요한 투자지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팀장은 "현재 실적 성장 기대치는 11.6%로 아직도 견조한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향후 코스피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 변수이어서 이에 대한 관찰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주가 급락으로 인해 가격적인 측면도 부각될 수 있어서 외부환경을 주시하면서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2월 한달 기준으로 은행과 화학업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한 반면 음식료 업종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팀장은 "은행들의 자본확충 노력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서 자본적정성 우려는 해소되는 분위기인데다 최근 국채금리인하와 정책금리 인하로 NIM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롯데칠성이 두산의 소주사업부분을 인수할 예정이어서 향후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우려가 있어서 향후 마케팅 관련 리스크가 어느 정도해소될 때까지 음식료 업종을 보수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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