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1대1 결연,장학금 전달, 불우이웃 성금 전달 등 나눔 실천 한마당으로 진행

서초구의 올해 연두순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각 동을 순회하면서 새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민의 고충이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초 열리는 구청장 연두순시가 기존 의례적인 관주도 행사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로 개최됐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8일 동안 개최된 '2009년 주민과 함께하는 새해 비전설명회 및 동정보고회(구청장 연두순시)'를 예년과 다르게 각계각층의 전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화합 한마당, 지역주민들의 장기자랑을 통한 지역축제한마당, 독거노인, 영세자영업자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지역나눔 한마당이라는 3대 포커스에 맞춰 특화하여 개최했다.

인접한 2 ~3개동씩 합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동별 약 150~ 200명씩 총 2070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했다.

특히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 환경미화원, 독거노인, 모자세대 등 소외계층 주민이 동별 30명 이상 참여, 더불어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각 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사물놀이, 가요, 기악연주, 스포츠댄스 등 주민들의 흥겨운 장기자랑이 펼쳐져 자칫 딱딱해 지기 쉬운 행사장 분위기를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추운 날씨에 경제 한파까지 겹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기 쉽지 않은 요즘.

매년 개최되는 새해 비전 설명회를 반복적이고 의례적인 행사로 개최하지 아니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 한마당행사로 개최,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선 점이 특별하다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1대1 결연과 이웃돕기 성금 및 장학금을 전달하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고 참석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연두순시 기간 동안 18개 동주민센터의 나눔실천행사를 통해 서초구가 역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1대1 결연 총 60쌍이 새롭게 맺어져

후원자들은 매월 1만원에서 10만원까지 자신이 결정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고. 또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총 61명의 학생에게 217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불우이웃들을 위해 총 6명에게 80만원이, 성품은 57명에게 356만원 상당이 전달됐다.

특히 이번의 나눔 실천 행사가 더욱 각별했던 점은 각 동네의 지역유지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우리 동네의 어려운 이웃은 우리 동네에서 책임진다는 주인의식과 애향심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

외환위기 때보다 어렵다는 요즘에 이러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데는 자원봉사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서초구의 정책에 기인한 바가 크다.

서초구는 지난 2006년 8월부터 자원봉사 및 기부참여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저명인사 자원봉사 릴레이, 공무원의 자원봉사 48시간 의무화,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1대1 결연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시행에 오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 총 58건의 주민건의사항이 접수됐는데 서초구는 이들 주민건의사항에 대해 철저한 현장조사와 예산검토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이를 처리하기로 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연초에 반복적으로 개최되는 새해 비전설명회 및 동정보고회를 각계 각층의 다양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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