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조선 구조조정 기업 대손충당금 510억원 추가적립
외환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의 극심한 침체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47% 감소한 1366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22조7304만8977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159.4%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8013억1006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16.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조1540억125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18.3% 감소했다.
이 은행은 외환 및 수출입, 종금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우량중소기업 및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중소기업대출(총대출 대비 49.8%)을 전년 대비 3조 4663억원(16.64%) 증대시켰다고 밝혔다.
극심한 경기침체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무수익여신(NPL, 1.06%)이 증가하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4070억원 증가함으로써 당기순이익은 2007년도 대비 1596억원 감소했다.
특히 4분기말에 건설·조선업 기업에 대한 워크아웃 선정으로 51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하지만 충당금적립전 업무이익은 전년대비 2685억원 증가한 1조 8969억원이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은 11.7%, Tier1은 기준 8.7%를 기록했다.
한편 이 은행은 보통주 한주당 12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1.9%이며, 배당금 총액은 806억1335만3250원이다.
이는 전년의 주당 700원 배당보다 훨씬 작은 규모다. 하지만 외환은행은 올해로 3년 연속 실시하는 배당으로 주주의 가치를 보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며,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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