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KOSPI) 지수가 향후 3개월 동안 1000에서 1310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하나대투증권은 '2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경식 투자전략가(Strategist)는 "당분간 주식시장은 박스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2월에 확인되는 대내외 펀더멘탈 지표는 지난 1월 보다 악화될 소지가 있어 하락 리스크가 높아질 것이지만 정책기대감에 따른 하방경직성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양 전략가는 "특히 국내증시의 경우 산업별 구조조정 과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최근 외국인이 한국만을 매수하고 있다는 점 등에 힘입어 글로벌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면서 "이를 감안해 향후 3개월 지수전망을 1000~1310포인트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하단을 상향 조정한 것은 향후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의 여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국내증시의 리스크 요인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그는 "시장의 흐름이 상단은 제한되는 가운데 하단이 레벨업되면서 박스권의 범위가 좁아지고 있어 전략적으로는 박스권 내에서 주도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라며 "올해 한해 동안은 외국인 따라 하기가 양호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는데, 1월 중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IT와 금융업종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자본시장통합법과 신재생에너지 등 테마의 연속성이 기대되는 증권, 기계업종 등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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