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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기금 덕에 선방했다..116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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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사흘째 상승세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뉴욕증시의 급락 마감이나 일본증시의 급락세에 비해서는 비교적 선방했다.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두드러진 덕분이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5포인트(-0.38%) 하락한 1162.11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1140선대 중반에서 장을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점차 줄여나갔다.

사실 이날 시장 내에는 악재로 뒤덮였다.

뉴욕증시가 각종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악화로 인해 급락세로 돌아섰고, 북한은 한국과의 군사, 정치적 합의를 모두 무효화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으며, 이날 오후 발표된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사상 최악 수준이었다는 발표까지 이어졌지만 코스피지수는 그래도 선방해냈다.

가장 힘이 됐던 것은 연기금. 이날 연기금은 11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의 낙폭을 줄여냈다. 연기금을 필두로 한 기관은 1600억원(이하 잠정치), 외국인은 360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의 2500억원 규모의 매물을 대부분 소화해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500억원 순매수.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계(2.74%)와 증권(2.62%), 섬유ㆍ의복(2.43%)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통신업(-2.04%), 전기가스업(-1.85%), 철강ㆍ금속(-1.59%) 등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500원(-2.11%) 내린 48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2.17%), 한국전력(-2.75%), SK텔레콤(-2.12%)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5500원(2.83%)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KB금융(0.54%), 신한지주(0.35%)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5종목 포함 45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354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지속하다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2포인트(0.25%) 오른 364.9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억원, 13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1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의 주역이 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태웅이 전날과 동일한 9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SK브로드밴드(-1.58%), 메가스터디(-3.30%), 태광(-1.07%) 등은 약세로, 서울반도체(4.70%), 평산(1.01%) 등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2종목 포함 47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종목 포함 450종목이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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