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금 결국 유찰 고배, 가스公 가까스로

한국증권금융과 한국가스공사가 채권입찰에서 희비쌍곡선을 그렸다.

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입찰이 있었던 증권금융은 유찰, 가스공사는 가까스로 낙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증권금융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3년만기 회사채 1000억원 입찰을 실시했다. 민간신용평가사 기준금리는 4.61%. 하지만 응찰자가 적었고 응찰금리마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유찰의 고배를 마셨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증권금융은 신용등급 AAA의 우량회사다. 장기물을 발행해서 증시에 도움을 주려 했는데 아쉽다”며 “유찰됐기 때문에 응찰금리 등을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입찰에서 고배를 마심에 따라 증권금융은 추가 발행계획이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실시한 가스공사의 4.5년짜리 1500억원도 전자본드웹 입찰에서 유찰됐다. 민평금리는 5.19%. 유찰 이유 또한 증권금융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유찰 후 곧바로 실시한 증권사 서면입찰(일명 팩스 입찰)에서 1000억원 입찰에 성공했다. 기준금리는 5.35%다.

정용섭 가스공사 자금부 차장은 “응찰자가 적었고 금리도 당일 과도하게 상승함에 따라 최소물량으로도 스프레드가 너무 벌어졌었다”며 “높은 금리를 제시한 곳만 빼고 서면입찰을 통해 낙찰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채권발행 이유를 투자비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자금 중 일부는 선물환 결제 등 운전자금 조달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월에도 4000억원 가량의 채권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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