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창립 30주년을 맞은 2009년을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공급확대와 수출마케팅 강화에 전력하기로 했다.

중진공 이기우(사진) 이사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방향을 설명, "미래 지향적인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신성장ㆍ녹색 산업 발굴ㆍ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우선 현장중심의 조직개편을 위해 2월 1일자로 본부 및 해외조직 가운데 5개 부서를 폐지하고 36명의 인력을 지역 본.지부에 배치했다. 경남 진주에 경남서부지부도 별도로 설치한다. 또 직급.직무별 교육체계인 '리더십 칼리지', '프로페셔널 컬리지' 등을 운영, 전사적 학습을 독려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653개 연수과정을 개설, 경영 및 기술 연수를 진행한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전문능력과 리더십 양성을 위해 오는 2011년 준공예정으로 총 사업비 214억원을 투입해 강원도 태백에 중소기업글로벌리더십연수원을 짓는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2008년 대비 35% 증가한 4조3000억원을 지원하고, 이 가운데 40%(1조7400억원)를 1분기내, 70%(3조500억원)를 상반기내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들의 금융 경색을 막기 위해 지난해 평균 38% 수준이던 운전자금 지원비중을 60%로 높이고, 중진공 직접대출과 신용대출도 각각 지난해 1조3000억원, 7300억원에서 올해 1조5000억원, 7300억원으로 늘린다.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자체별 전략산업과 연고산업에 투입되는 4000억원 규모의 지방 전용자금도 신설하고 정책자금 지방 배정비율을 70%까지 확대한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과 확대를 돕기 위해 약 4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마련하기로 했다.

1150개 내수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에는 홈페이지 제작과 온라인 해외바이어 알선을, 2710개 수출유망기업에는 수출 인력양성, 컨설팅, 수출상담회 및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수출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 30개 수출중견기업의 경우 고유브랜드 개발과 개발브랜드 해외 마케팅에 지원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벤처기업 활성화와 관련, 이기우 이사장은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이 대상인 창업활성화자금과 실패기업인 대상의 재도전창업자금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신용등급 산정의 체계적 발전 등 기술평가 및 기업신용평가시스템의 지속적인 보완ㆍ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우 이사장은 "중진공인 명실상부한 중소기업을 위한 성공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를, 중소기업 입장에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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