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이기우)이 1952년 이전 출생한 간부 전원을 부서장 보직에서 제외하고 간부 36% 물갈이, 특별명예퇴직제 시행 등의 조직,인사 개편안을 28일 발표하고 29일 후속인사를 단행한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지원체계 개편 후속 대책에 따라 본사 및 연수원의 2개부서 및 해외사무소 4곳를 폐지하고, 수출인큐베이터 17 곳은 KOTRA에 이관했다.
이에 따라 기업협력사업처,기획연수실, 미국ㆍ중국ㆍ독일ㆍ일본 해외사무소 등의 부서장 자리 6곳이 없어졌다. 해외사무소 및 수출인큐베이터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인력 24명과 본사 및 연수원의 감축인력 23명은 지역본부로 배치됐다.
여기에는 기획조정실장, 경영혁신실장(인사담당), 비서실장, 인사팀장 등 주요보직 간부도 포함됐다. KOTRA에서 이관받은 17개 지역본ㆍ지부에 국내 수출지원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수출마케팅 전담팀을 신설하고 91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중진공은 인사와 관련, 1952년 이전에 출생한 간부직원 9명에 대해서는 부서장 보직에서 제외하고 후선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전문성과 연속성을 요하는 보직을 제외하고는 3년순환 보직을 원칙으로 하고, 수도권과 지방은 의무교대토록 했다. 또한 부서장을 포함한 정기인사에 인사라인이 아닌 임원도 참석해 협의하도록했다.
중진공은 미취업 청년들의 일자리 쉐어링을 위해 기존 명예퇴직제와 더불어 특별명예퇴직제 시행 등을 검토 중이다. 명예퇴직제도가 일정한 자격조건을 갖춘 직원이 신청하는 것과 달리 특별명예퇴직제는 퇴직시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 부여하는 대신 회사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반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공은 이에 앞서 임원연봉을 14.1% 삭감하고, 직원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