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일시반등..지수 1200 돌파 어렵다" 차분한 대응 조언

28일 코스피 지수가 설 연휴기간 해외발 호재 등에 힘입어 급등세를 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반등장을 이용해 차익실현에 몰입하고 있어 향후 지수 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도 이날 반등장이 다소 지나치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지수가 당장 1200선을 넘어서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급등장세 배경으로 연휴 기간 해외증시의 상승세와 독일 반도체업체인 키몬다 파산 영향을 꼽았다. 키몬다 파산으로 향후 업체간 경쟁이 한결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상무는, 그러나 "오늘 같은 강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수는 위로 1220선을 꿰뚫고 올라서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날 강한 시세분출이 국내시장의 내부적 힘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외부적 영향에 의한 것인만큼 이날 저녁 미국 증시 흐름을 잘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일본의 니케이 시장이 전날 5% 가량 급등한 이후 재차 반락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증시의 반전 흐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팀장은 "이날 프로그램매매가 지난주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후까지 기관의 매매패턴 변화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11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대비 48.45포인트(4.43%) 오른 1141.8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7억원과 2830억원을 순매수중이나 개인은 3686억원의 매물을 순수하게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2044억원, 비차익 592억원 등 전체적으로 2636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매매를 감안할 경우 기관의 순수한 매수량은 200억원 가량에 그친다.(기관전체 순매수-프로그램순매수)

현,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72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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