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24일(현지시간) 향후 5년간 당초 예상돼 있던 투자액보다 55% 늘어난 1744억달러 투자계획을 밝혔다.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 세르지오 가브리엘리 페트로브라스 회장은 전날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면담을 마친 뒤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2012년까지 예정돼 있던 1124억달러보다 55% 늘어난 것으로, 콜롬비아의 국내총생산(GDP)인 1716억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페트로브라스는 2007년부터 5개년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계획돼 있던 871억달러의 투자액은 2008~2012년과 2009~2013년 등 두 차례 수정을 거치면서 2배 이상 늘어났다.

전체 투자액 1744억달러 가운데 1046억달러가 대서양 연안 심해유전을 포함한 국내외 유전 탐사 및 개발에 투입되고 나머지 698억달러는 유전개발 장비, 천연가스, 석유화학, 바이오 에너지 등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중 심해유전 개발을 위해 배정된 투자액은 280억달러이며, 부족한 재원은 다국적 에너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보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트로브라스는 하루평균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2013년까지 330만배럴, 2015년까지 410만배럴, 2020년까지 510만배럴로 늘릴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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