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자유통업체 궈메이(國美)가 지분 20%를 사모펀드에 넘길 것이라고 상하이데일리가 24일 익명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궈메이 지분을 인수할 사모펀드로는 베인캐피탈ㆍ칼라일그룹ㆍKKRㆍ워버그 핀커스ㆍ호푸 펀드 등 대형 사모펀드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궈메이와 이들간 아직 공식적인 협의는 없었지만 궈메이측은 29억 홍콩달러 어치의 지분을 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자인 황광위 회장이 구속되는 등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궈메이로서는 부채 청산과 주가 하락에 따른 유동성 부족 해결을 위해 자금 수혈이 절실한 입장이다. 궈메이 주가는 지난해 77%나 급락했다.

홍콩의 한 금융 전문가는 23일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새로운 자금이 투입될 경우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궈메이로서는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쉽지 않아 주식매도가 자금 확보에 있어 첩경이라는 분석이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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