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설레는 마음도 잠시. 벌써 부터 꽉 막힌 고속도로 사정에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면 저가 항공편을 이용해보자. 짧은 연휴에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 부담도 확 줄었다.
잘만 이용한다면 서울-부산간 편도 5만원인 KTX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가격인 5~7만원대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서울로 올라오는 '역귀성'의 경우 지금도 좌석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 예매, 아직 늦지 않았다
저가 항공의 경우 3개월 전에 티켓 오픈이 시작된다. 따라서 연휴 기간동안의 비행기표는 거의 대부분 매진된 것이 사실.
그러나 잘만 알아보면 아직 남아있는 표를 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23일 저녁부터 25일까지 서울로 올라오는 '역귀성' 좌석은 할인된 운임을 적용받을 수있는데다 표도 아직 넉넉하게 남아있는 상황.
위험부담이 있지만 취소표를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연휴 전에 환불하게 되는 고객에 대한 환불 좌석은 인터넷 상으로 바로바로 풀리며 설 연휴 당일날 취소되는 표가 있다면 역시 이에 대한 구매도 현장에서 바로 가능하다. 단, 이 경우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미리 유선상으로 티켓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가는 편이 안전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저가항공의 경우 연휴기간이라고 별도의 예매시일을 두고 있지 않으므로 연휴때 항공편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3개월 전 티켓 오픈일에 맞춰 최대한 예매를 서둘러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설연휴에도 이벤트는 계속된다
설연휴는 저가항공사에게도 성수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별도의 설 할인 이벤트는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항공사가 1월에 실시하는 이벤트를 설연휴에도 변함없이 진행하고 있어서 잘만 이용한다면 연휴기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할 수 있다.
진에어는 3월 31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한진렌터카를 예약하고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2만원을 할인해준다. 노선별, 시간대별로 최대 10%까지 운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의 경우 설 연휴 기간동안에도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된 운임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잘 살펴보는 것도 싸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팁.
꾸준히 마일리지를 모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제주항공은 3000 포인트 이상 적립한 고객들에게 1년간 유효한 김포-제주 무료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김포-부산 구간에 설연휴동안 5%의 할인된 운임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9일부터 한 달 동안 '에어부산 만의 맞춤 서비스를 맞춰라!'퀴즈 이벤트 를 통해 인터넷 홈페이지(flyairbusan.com)를 통해 퀴즈 정답을 맞춘 응모자 중 18명을 추첨, 왕복 무료 항공권, 에어부산 모형 항공기,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포-제주를 1만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놨던 이스타항공의 경우 이미 하루 8회 운항하는 운항편 중 설 연휴기간 동안의 티켓은 100% 만석됐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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