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하젠스탑, 미·일 양적완화정책 긍정적
이머징마켓 채권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전자산 선호현상 약화와 미국의 제로금리 정책에 따른 달러 캐리트레이드 개시 가능성 등으로 조만간 안정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프랭클린템플턴 글로벌 채권운용팀의 위탁운용매니저 마이클 하젠스탑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채권시장 동향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의 정책금리가 제로금리 수준으로 인하됐음에도 국채와 회사채 매입 등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과 일본의 제로금리정책은 물론 유럽과 이머징마켓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금리하락 추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고금리를 유지하던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가들의 금리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전했다.
하지만 글로벌금리인하 기조가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달러화가 지난해 12월 약세로 돌아섰고 비달러화 채권에 대한 디레버리징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이머징마켓 채권이 환율과 금리부분 모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제조업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주택시장 침체도 완화되는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올 상반기는 여전히 글로벌 경기침체의 불확실성이 지배함으로써 채권시장에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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