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활짝 웃는 윤증현 내정자";$txt="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 위기 극복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도중 활짝 웃고 있다.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size="153,192,0";$no="200901191553115096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으로 내정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능력이 검증된 인사들로 짜여진 2기 경제팀의 수장으로 윤 장관이 내정된 것은 그만큼 현 위기상황을 돌파할 강력한 조직장악력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특히 구조조정 및 외환위기 경험, 규제완화와 변혁에 대한 그의 소신 등을 감안할 때 윤 장관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반응이다.
금융전문가들이 윤 내정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부분은 금감위원장 재직 당시 금융시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는 점이다.
그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제정되는데 숨은 조력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국제회계기준 도입 로드맵을 완성, 국내 기업들의 투명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금융권의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였던 신BIS비율 도입 절차와 시기 등도 마무리지었다.
금융회사의 구조조정을 매끄럽게 마감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LG카드 인수ㆍ합병을 끝으로 신용카드사의 구조조정을 마감했다. 그만큼 현 시점에서 윤 내정자의 카리스마가 필요한 이유다.
자타가 공인하는 '시장주의자'로 금감위원장 재직 시절에는 거침없는 '친기업' 소신 발언으로 유명했다. 산업자본에 금융 진출의 활로를 터줘야 한다는 '금산분리 완화' 주장이 대표적이다.
참여정부 시절 온갖 비판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생명보험사 상장 문제를 해결한 것도 윤 전 위원장이었기에 가능했다는게 중론이다.
그만큼 취임 초기엔 '조기 경질설'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윤 전 위원장은 결국 참여정부 금융감독 수장으로 임기 3년을 꼭 채웠다.
일처리는 중요한 핵심을 놓치지 않고 부하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권한과 책임 을 대폭 위임하는 스타일이며 성격은 보스기질이 있으면서 부하직원들을 세심하게 잘 챙겨 신망이 두텁다.
환란이 발생하던 97년 금융정책실장을 맡아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의 책임을 지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위기상황에서 윤증현 차기 장관이 선 굵은 리더쉽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라고 말했다.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10회에 수석으로 합격했으며 옛 재무부 국제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과장 등 요직을 거쳤다.
행시 8회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는 서울대 법대 동문이며 재무부와 재정경제원 시절 함께 근무해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매제이다. 부인 이정혜(60)씨와 1녀.
<프로필>
▲마산(63) ▲서울고 ▲서울대 법대 ▲미국 위스콘신 대학원 ▲재무부 국제금융 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실명제실시준비단장, 세제실 심의관, 증권국장, 금융국장 ▲재경경제원 금융총괄심의관, 세제실장, 금융정책실장 ▲세무대학장 ▲ADB 이사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자문위원 ▲김&장법률사무소 고문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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