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2300만명 가량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3600대만위안(약 15만원)의 상품권을 발행해 지급하고 있다.
대만 정부가 지급하는 상품권인 '소비권'은 마잉주 정부가 내세운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오는 9월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재원은 약 850억대만위안의 특별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급 자격에 소득 제한은 두지 않았다.
현재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등 약 1만4000개소에서는 500위안권 6매와 200위안권 3매를 붉은 봉투에 담아 춘절(구정) 세배돈처럼 지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돈낭비'라는 지적도 일고 있지만 춘절을 앞 두고 소비 의욕이 높아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국민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정부의 이번 상품권 지급은 지난 1999년 일본에서 시행된 지역진흥권과 2008년도 2차 추경예산안에 포함된 정액급부금(정액 생활지원금)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일본에서는 당시 경기부양 효과가 적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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