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전년 대비 17.2% 증가한 44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8년 20.9% 증가를 기록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특히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5.9%에 불과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김치·인삼·파프리카·참치·김·면류·주류 등의 주력 수출품목에서 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버섯류·과실류·화훼류·삼계탕·간장·커피류 등은 수출이 크게 증가, 향후 주력 수출품목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정체 상태였던 대일 수출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4억5900만달러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도 전년대비 32.2% 증가한 454백만달러를 기록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2012년에는 1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 하에 올해 수출목표를 53억달러로 설정하고 농식품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우선 수출조직과 생산농가 조직화, 품질관리가 가능한 수출선도조직을 육성, 원예전문 생산단지 시설 현대화를 지원 등 수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식재료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삼기 위해 식재료 전문 수출업체를 육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24개 농식품 수출업체 등과 수출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 53억 달러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초부터 정부, 관련업계, 유통업체 등이 합심하여 속도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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