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매판매·日기계주문 악재
유럽, 미국 증시에 이어 15일 아시아 증시도 무너지고 있다.
12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기 불안감이 크게 높아졌고 아시아 증시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무라 증권의 와코 주이치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소매 지표가 투자자들에게 더 깊은 글로벌 경기 둔화의 위험을 인식하게 만들었다"며 "향후 추이를 예상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8000선 붕괴 직전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0시30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5% 급락한 8140선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8058.05까지 밀리기도 했다.
토픽스 지수도 2.1% 급락하며 8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장중 792.72까지 밀렸다.
외부 악재에 내부 악재가 겹쳤다. 일본의 지난해 11월 기계주문이 전월보다 무려 16.2% 줄어든 7542억엔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기계주문은 10월에 4.4% 줄어든데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 증시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 하락해 1910선 아래로 밀렸다. 상하이B 지수도 1% 빠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4% 급락하며 4340선으로 밀리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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