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입 물가 4.2% 하락..5개월 연속 하락세

미국 12월 소매 판매지수가 전월대비 2.7%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1.2% 하락에 비해 두 배 이상 밑돈 수치다.

블룸버그의 78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당초 11월 소매판매 실적을 -1.8%에서 -2.1%로 수정한 바 있다.

미 상무부는 2.7% 하락이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라면서 지난 1992년 수준으로 되돌아 간 기록으로 가장 길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소비가 극도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가 매우 심각한 양상으로 진행된 것을 반영한다.

캐나다 토론토의 BMO 캐피털 마켓츠의 마이클 그레고리 이코노미스는 "소비자들이 절약에 나서고 있다"면서 "상반기는 소비자들의 소비와 경제 활동이 뜸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2월 수입 물가는 4.2% 떨어져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기업들이 글로벌 침체가 한창인 만큼 가격을 낮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당선자인 버락 오바마와 의회가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를 2년간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도록 재정상의 부양책을 내놓아야 하는 압력을 받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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