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적 예지 능력' '전시적 사고로의 전환' 등 당부

배국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5일 “기업들이 위기 상황에서 탈출하려면 ‘동태적 위기관리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1세기경영인클럽’ 신년 정기모임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는 향후 20년간 글로벌 금융 쇼크, 온난화 쇼크, 통일 쇼크 등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밝히고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극단적인 상황이 올 수도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업들에 대해 ‘판이 흐트러져야 기회가 생긴다’는 인식 아래 “선제적으로 확실하게 충분히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배 차관은 ‘위기상황에서 기업이 가져야할 5가지 자세’로 ▲동물적 예지능력과 ▲전시(戰時)적 사고로의 전환 ▲‘1%의 가능성’도 소홀히 하지 말 것 ▲사즉생 생즉사 (死卽生 生卽死)의 각오 등을 제시하며 “어둠이 깊어지면 새벽이 멀지 않다”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거듭 주문했다.

아울러 배 차관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세계질서는 다극체제로 전환되고, 미국의 위상이 약화되고, 금융자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패러다임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위기관리 차원에서 유동성 공급과 재정 조기 집행을, 미래 준비 차원에서 구조조정과 미래인력 양성을, 경제 재도약 차원에서 신기술·신성장 산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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