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의 경제학
폴 길린 지음/최규형 옮김/해냄 펴냄/1만6000원

지난해 11월 소셜 미디어 온라인 사이트인 딕닷컴(Digg.com)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을 알리는 기사에서 "90만 명의 온라인 자원봉사자, 2억 달러의 온라인 모금, 유튜브 오바마걸 동영상 등으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 전략의 승리였다"고 표현했다.수십년 간 주류 미디어로 영향력을 발휘하던 라디오와 TV시대가 막을 내리고 웹2.0 시대가 본격적으로 위력을 나타낸 순간이었다.

새책 '링크의 경제학'은 웹2.0환경에서 새로운 영향세력들이 만드는 변화와 링크로 연결된 그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소개한다. 또한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과 특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마케팅과 PR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변화를 통찰한다.

2004년 100만개에 불과하던 블로그 수는 현재 미국에만 약 7500만 개가 등록됐고 1억명 이상의 화원을 보유한 마이스페이스와 수많은 유사 사이트를 탄생시킨 유튜브의 등장으로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은 점점 막강해지고 있다.

소셜 미디어의 주 활동무대인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에서 활동하는 영향세력들은 이제 소수의 엘리트 집단에 의해 독점적으로 제공되던 정보와 마케팅 메시지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콘텐츠를 생산하고 선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은이는 GM, 델컴퓨터 등 여러기업들과 이러한 미디어의 변화를 주목하고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애쓰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들은 기업 블로그와 토론 게시판 등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해 고객과 만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기업블로그 사례 중 하나인 베네통은 기업의 소식 보다는 환경, 에이즈 등 사회적인 이슈를 더 비중있게 다루면서 소비자의 마음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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