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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단성사, 아산M단성사로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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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지난해 부도 처리됐던 한국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가 재개관한다.

아산M단성사는 "아산M그룹이 지난해 9월 부도 처리된 단성사 건물과 극장체인 씨너스가 임대했던 영화관 운영권을 인수해 오는 2009년부터 아산M단성사로 새출발한다"고 14일 오후 밝혔다.

충무로 '영화영상테마파크'의 주관업체인 아산M그룹은 단성사를 전격 인수해 2009년부터 아산M단성사로 재개관한다.

아산M그룹은 1984년 설립돼 조달청의 디지털인쇄기 및 프린터 등을 납품하고 2007년 RICOH·IBM의 한국총판계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인쇄기, 프린터 업계의 중견기업이다.

아산M그룹은 2004년 5월 서울 명보극장 광장의 대종상 조형물 후원을 계기로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고, 충무로 '영화영상테마파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용 아산M그룹 회장은 "단성사는 102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측면에서 어느 문화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해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 며" 새롭게 출발하는 아산M단성사는 영화와 레저, 식사와 여흥이 가능한 원스톱 멀티 문화파크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1907년에 설립된 단성사는 2001년 재건축해 2005년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재개관했다.

지난해 4월에는 '씨너스 단성사'로 새출발했으나 자금압박으로 경영난에 처해 9월 부도처리됐다.

단성사는 90여년간 서울의 대표적인 극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1993년에는 단관개봉한 '서편제'로 서울에서만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처음으로 세우기도 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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