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09년 '이용자 중심 건설사업 사전점검제' 실시

주요 건설 공사에 시설물을 이용할 주민이 직접 공사 점검자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이용자 중심의 건설사업 사전 점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시설물을 직접 사용하는 주민들이 공사 마무리 단계에 참여.불편사항, 보완사항 등을 사전 점검,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으로 이용자 중심 공사 실시 및 투명하고 신뢰받는 구정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 사업은 총 사업비 3억원 이상 토목공사와 1억원 이상 공원녹지, 건축공사 등으로 공사사업부서에서는 공사 공정률이 80~90%에 이르면 사전 점검을 의뢰, 점검을 받아야 한다.

점검은 시설을 직접 이용하는 주민과 지역 통반장, 공사담당부서 공무원, 시공회사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필요시에는 구민감사관, 관련 분야 전문가 등도 함께 참여한다.

점검 내용은 시설물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이나 시설 개선, 보완 요구사항, 공사자재의 적합성, 적정 시공 여부 점검 결과 등으로 지적된 사항은 재시공, 감액정산, 보완시공 등 시정을 요구하게 된다.

아울러 주민 의견 및 개선 사항은 검토를 거쳐 준공 검사 이전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전점검제를 통해 시설물 완공 후 보완 공사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시설물의 편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해당 전문 지식을 가진 구민을 감사에 참여시키는 '구민 감사관제'를 실시하는 등 주민 참여를 통한 투명 행정 실현에 힘쓰고 있다.

이찬우 감사과장은 “그동안 관 주도의 공사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배려하지 않아 완공 후 주민불편사례가 많이 있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마련 주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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