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한국이 미국에 상당히 중요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12일 포스텍(포항공과대) 초청으로 포스코국제관에서 '21세기 한미 동맹 구축'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미 대선 이후 오바마 대통령당선자가 직접 당선인사를 겸해 전화를 한 9개국 정상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포함돼 있고, 이 대통령에게 한국이 동아시아 안보의 초석, 주춧돌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티븐스 대사는 '북한 김정일 유고시 중국과 러시아의 개입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루머나 우려 수준에서 말하면 오히려 재생산할 소지가 있어 이 자리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을 안했지만, "만약 한반도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6자회담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한국전쟁 이후 안보동맹 위주의 '혈맹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이제는 새로운 관계정립이 필요하다"며 "21세기에는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가치를 나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협력관계가 만들어지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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