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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에이멕, 4월 한전·가스공·산은과 합작법인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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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멕, 51%지분 보유…3000만달러 투자할 듯
한전·가스공, 대규모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노하우 전수받아

자원탐사, 시추 등 대규모 사업관리(Project Management)분야의 세계 메이저 기업인 영국 에이맥(AMEC)이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산업은행과 함께 오는 4월 국내에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지식경제부는 11일 현재 영국을 방문 중인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는 13일 영국 런던에서 에이멕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력의정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경부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에이멕이 한전, 가스공사와 함께 아시아지역 헤드쿼터를 국내에 설립하기로 한 양해각서(MOU)의 연장선상으로 보면 된다”며 “산업은행도 동참 의사를 밝혀와 재무적 투자자로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을 오는 4월까지 체결, 설립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에이멕에서 51%이상을 보유하게 되며, 나머지 49%를 한전, 가스공사, 산업은행이 나눠서 갖게 된다. 에이멕은 현재 합작법인에 3000만달러(39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5000만~58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아시아지역본부로서 프로젝트매니지먼트, 전력 발전소 수주 관리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경부 고위관계자는 “한전, 가스공사가 에이멕의 강점인 프로젝트매니지먼트(PM) 등의 인력교육을 받는 게 주목적”이라며 “주요 에너지 관련 수주에 있어서는 한전, 가스공사도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멕은 영국 1위의 개발, 건설업체로 석유·가스 탐사·시추 및 제품생산·수송, 원자력발전소 해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되고 있다. 에이멕은 우리나라에서 동해 가스전 사업,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건설, 인천대교 건설사업 등도 맡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22일 에이멕의 사미르 브리코 회장이 방한해 한전, 가스공사와 아시아지역 헤드쿼터를 국내에 세우는 내용을 포함한 에너지분야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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