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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약보합 예상...추가 인하 시그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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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기준금리 0.50%p 인하 2.50%

금융시장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일단 아쉬워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인하 시그널이 있을지에 관심을 둘 때라며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9일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해 2.50%로 결정하자 이같은 반응을 내놨다. 이에 따라 전날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반등 내지는 박스권 장세를 예상했다.

실제로 오늘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10시12분 현재 41틱 하락한 112.67을 기록하며 하락반전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 국채선물은 22틱 상승한 113.30으로 개장한 바 있다.

전날 국고채(3년물 기준)는 0.19%포인트 내린 3.26%까지 하락 마감했다. 회사채(무보증3년 AA- 기준)도 0.20%포인트 급락한 7.25%를 기록해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가 3.99%p까지 축소됐다. 같은날 국채선물도 63틱 상승하며 113.08로 마감했다. 이는 직전 고점이었던 지난 2004년 12월31일 113.57을 돌파한 것이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최소 0.75%포인트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연출한 바 있다”며 “금리 인하가 선반영된 만큼 일단 상승반전 가능성이 있지만 한은의 스탠스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화정책방향 자체가 경기 하강 억제를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이 계속된다고 나올 경우 채권시장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파트장 또한 “지금은 오늘의 금리인하가 몇 포인트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인하가능성이 얼마나 될 것인가”라며 “한은이 추가 인하 신호를 줄 경우 시장은 일단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반면 이한구 증권업협회 채권시장팀장은 “이제는 다음 금리인하가 언제일 것인가에 대한 기대심리가 생길 것”이라며 “2월과 3월 금리인하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일부 이익실현 매물도 출회하겠지만 꾸준히 금리가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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