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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는 아르바이트도 '신의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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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라도 좋으니 일 할 수 있다면'

경제상황 악화로 청년층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KRA)가 첫 인턴 모집에 나선데 이어 아르바이트 직원 1000명을 추가 고용하고 이들 일당도 40% 가량 대폭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사회는 9일 "현재 6500명의 아르바이트생들이 마사회에서 일하고 있다"며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1000명 정도를 더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일당도 현재 5만원 수준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할 뜻을 내비쳤다.

마사회는 경마공원을 찾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일명 'PA'라는 아르바이트직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질서유지, 주차정리에서부터 경주마 오줌받기, 조랑말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를 소화한다.

마사회 아르바이트는 주말에만 일을 하는데다 일하는 시간에 비해 보수가 높아 대학생들에 인기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로 알려져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마련된 상태는 아니지만, 마사회가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안에 공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마사회는 지난 8일 처음으로 인턴 200명을 선발한다는 모집공고를 냈다. 마사회 전 직원 수가 860명인 것과 비교하면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

이번 인턴 선발에 대학 졸업 예정자는 지원할 수 없다. 순수하게 청년실업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 때문이라는 게 마사회의 설명이다.

마사회는 또 13일부터 열리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취업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인력을 뽑아 3월부터 경마장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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