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1월 첫 5거래일의 수익률과 연간 수익률이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미국 증시도 이른바 '5일효과'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9일 "미국 증시의 1월 첫 거래일의 수익률 결과와 해당년도 수익률에는 높은 상관성이 있다"며 "올해 첫 5거래일 동안 미국 증시 수익률이 0.71%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 미국 증시의 회복 기대심리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분석 결과 1950년 이후 작년까지 1월 첫 5일 수익률이 상승했던 사례는 총 36번이고 그 해에 연간 수익률이 상승한 경우는 총 31번으로 86.1%의 적중률을 보였다.

또 미국 주식시장이 연초 5거래일 수익률이 1% 이하로 상승했을 경우 연간 수익률이 하락한 경우는 1966년과 1990년 단 두 차례에 그쳤다.

이와함께 1월 첫 5거래일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연간 수익률이 하락으로 이어진 경우는 23번 중 11번을 기록해 48%의 적중률을 보였다. 특이한 점은 연간 수익률이 하락한 11번의 경우에 6번은 대통령 선거가 있던 다음해의 수익률이었다.

김형렬 애널리스트는 "통계치가 과거의 결과이지만 미국 차기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와 전례 없는 국가별 협조체제를 고려한다면 올해 미국 증시 회복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월을 포함해 상반기까지 펀더멘탈 악화에 노출된 투자환경을 고려하면 침체의 정도를 파악하고 투자의 기회를 모색하는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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