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이달중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증권선물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신규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재정부는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공공기관 지정이 확실해 보인다.
7일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정여부는 여전히 검토중인 사안"이라며 "공공기관운영위에서 주무부처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는 거래소가 사업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데다 감사원이 방만경영 감시를 위해 공공기관 지정을 권유해 온 점을 들어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재정부는 최종 결정권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있는 만큼 공운위에 앞서 공식적인 방침을 밝히기는 곤란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채 자회사인 증권예탁결제원만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었다.
재정부는 거래소의 자회사인 증권예탁결제원도 공공기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예탁원을 공공기관에서 해지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변경 사유가 생기지 않는 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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