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시장과 비교할 수 있는 벤처펀드 투자성과 지수가 개발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KOSPI)와 같은 상장지수대비 벤처캐피탈 운용 펀드의 성과를 시계열적으로 비교평가 할 수 있게 돼 벤처투자시장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투자(대표 김형기)는 한양대 경제연구소와 함께 벤처펀드 투자성과를 지수화한 (가칭)'KVIC Index'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KVIC Index는 모태펀드에서 자펀드에 출자한 납입액 대비 자펀드에서 모태펀드로의 회수예상액을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투자원금 이상이 회수 될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벤처캐피탈 운용펀드는 펀드 성과에 대한 공시의무가 없고 투자대상이 대부분 비상장주식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가 어려워 벤처투자 시장의 객관적 평가가 어려웠다. 때문에 연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가 벤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꺼려왔다.
김형기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벤처펀드 투자성과 지수 개발을 통해 벤처투자시장에 대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뢰성을 더 확보해 기관투자자들의 벤처투자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VIC Index는 모태펀드 자펀드 선정 및 사후관리에 활용되며 전산 개발을 통해 올해 5월에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첫 지수가 발표된다. 이후 6개월 마다 주기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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