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 경제성장의 핏줄] 강을 다시 살게하자
3월 착공 일자리 2만5000개·3兆 생산유출 효과
턴키 방식 건설업계 환영.. 주택시장 회복 기대
4대강 정비사업의 전초전격인 경인운하사업의 닻이 올랐다. 오는 3월 착공하는 경인운하사업이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관심 대상은 총 18km에 이르는 경인운하 사업의 양쪽 끝단인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에 각각 인천터미널(약 280만㎡), 김포터미널(약 200만㎡)이다.
◇ 중국과 한강 있는 대동맥, 오는 3월 착공
이 중 인천터미널의 108만㎡(32.7만평), 김포터미널의 74.6만㎡(22.6만평)가 배후물류단지로 조성된다. 이들 배후단지에는 화물창고, 분류ㆍ가공ㆍ조립시설, 유통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정부는 경인운하 사업으로 인근인 인천 송도, 청라, 검단, 김포지구는 운하 침수공간으로서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첫 삽은 오는 3월 18km의 경인운하 중 끊겨있는 3.8km에 대한 연결공사부터 시작된다.이어 내년 6월부터는 인천터미널, 김포터미널 공사와 배후단지 조성공사,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15.6km 4차로 제방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우선 3월부터 벌이는 연결구간 3.8km는 운항수심(6.3m)를 확보를 위해 현재 방수로에서 평균 1.6m 굴착사업을 벌인다. 인천터미널은 갑문 3기(R/S 2기, 레저용 1기), 부두 14선석(컨테이너, 해사, 철강, 중고차 및 여객)을 갖추게 되고, 김포터미널은 갑문 1기(R/S), 부두 13선석(컨테이너, 해사 및 레저용)을 설치한다.
또 경인운하를 횡단하는 교량 12개소 중 높이 15.5m 확보를 위해 7개소의 높이를 올리거나 신설한다. 7개소는 환경교, 시천교, 다남교, 귤현교(방수로사업 포함, 증고 필요), 상야교, 쓰레기 수송교, 전호교(방수로사업 미포함) 등이다.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건설업계 '환영'
경인운하 사업비는 총 2조2500억원이다. 토지보상비 3000억원은 국고에서 나가고 나머지는 수자원공사가 조달한다. 사업형태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하되, 우선 미굴착구간인 3.8km 공사를 뚫는 공사에 3월 이전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당초 민자사업 방식에서 공공사업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경인운하 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2만5000개 창출과 생산유발효과 3조원을 추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경인운하가 완공된 이후에도 매년 1350명의 운영요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인운하에 발맞춰 지자체들도 분주한 양상이다. 인천시는 관광쪽에 무게를 두고 대규모 요트 정박시설과 테마공원, 레저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운하 주변지역에 수변 미니 신도시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예정이다.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계획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시장도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권진봉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은 "인천 송도, 청라, 김포지구, 강서권 등이 경인운하로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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