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곤충학교 등 사계절 생태교육장 변신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의 현장인 함평엑스포공원이 지난 6일 상시 개방됐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45일 동안 계속된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행사가 끝난 뒤 시설물 정비와 보완, 조례 제정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일반에 공개됐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공원을 사계절 내내 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종합 생태교육장으로 만들고 물놀이장, 야외 나비곤충학교, 벌 생태공원, 나비 생태원, 야생화 학습장 등 다채로운 시설을 새로 도입하는 등 독창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함평천 생태학습장을 군민의 여가 활용 장소로 보완해 나가는 한편 주말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해 엑스포공원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문을 연 엑스포공원은 엑스포 행사 기간에 운영했던 관람시설 대부분을 유지해 평상시에도 일반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탁 트인 자연에서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습지학습장, 국내 최초 테마파크형 곤충전시관인 숲속의 곤충마을, 동굴 디자인의 전시관 모양과 순금162㎏(55억여원)으로 제작된 국내 최대 황금박쥐 조형물이 전시된 황금박쥐생태관 등은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 '아하! 나비구조대'가 상영되는 주제상영관, 나비.곤충생태관, 국내외 450종 7천여마리의 나비·곤충 표본을 연출한 나비ㆍ곤충표본생태관, 나비·곤충 화석전시관, 한국 토종민물고기 전시관 등의 볼거리와 함께 놀이동산 나비랜드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한편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기간에 127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 입장수입 93억원을 비롯한 직접 수입 136억원, 농산물 등 판매수익이 45억원에 이르렀으며 용역 결과 지역내 생산유발 효과가 2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난 번 엑스포는 지역의 토종축제가 지구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며 "이달 말께 각계 전문가와 언론,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다음 엑스포 주기를 비롯, 엑스포공원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평=김연준 기자

광남일보 사회2팀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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