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680억 투입.. 명품 브랜드화 추진
함평군이 나비산업 특구에 이어 '천지한우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군은 27일 "전국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 '함평천지 한우'를 중심으로 1, 2, 3차 산업을 복합적으로 육성해 쇠고기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5일 지식경제부의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우산업 특구 지정 면적은 나산면 구산리 등 9개 읍ㆍ면의 268필지 92만3877㎡이며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토지이용 및 권한이양 등 각종 규제 완화로 지역의 특성화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에 따라 우량 암소핵군(우량밑소) 육성, 명품 브랜드화, 친환경 조사료 생산기반 강화, 홍보ㆍ마케팅 강화, 이벤트 및 관광개발 등 5개 사업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6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함평천지 한우의 이력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함평읍 내교리 일원에 친환경 한우촌 조성과 함께 홍보관 및 먹자거리 장터를 개설하고 서해안 고속국도와 인접한 신광면 함정리 지역에 대형 홍보탑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석형 군수는 "고급육 생산 및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함평천지 한우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관광산업과 한우산업의 동반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한우산업 특구지정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적용할 경우 생산 유발효과 117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55억원, 2225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함평천지 한우는 2000년 2월 상표 등록한 이래 2004년 전남도의 한우 명품 브랜드 육성사업자로 지정됐다. 또 서울 워커힐 호텔, 신세계 이마트 부천점과 수원점, 농협 하나로마트 명품관 등에 공급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는 지식경제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가족부, 국한편, 방부 등 정부위원 12명과 민간위촉위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광남일보 사회2팀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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