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장세 "싼 주식이 최고"

지방은행ㆍ금융지주사 등 저평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증시에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싼 주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 오를 만큼 오른 주식보다는 저평가돼 있는 주식들이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에 따르면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이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보다 낮은 종목은 (0.30, 5.69배)ㆍ (0.33, 4.81배)ㆍ 삼천리 (0.35, 9.09배)ㆍ (0.38, 7.56배)ㆍ 한국가스공사 (0.38, 8.44배)ㆍ 하나금융지주 (0.39, 8.00배)ㆍ JB금융지주 (0.41, 6.24배)ㆍ 한국전력 공사(0.44, 3.68배) 등으로 조사됐다. 지방은행과 금융지주사들이 다수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주당순자산 대비 주가를 나타내는 PBR과 주당순이익 대비 주가를 나타내는 PER이 각각 1배, 10배 미만이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특히 이들 중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는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였던 광주ㆍ경남은행은 지난해 각각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로 인수되면서 지역 특화 영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용의 꼬리'에서 '뱀의 머리'로 올라가면서 영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금융지주사들도 자회사를 등에 업고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가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순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의 중심은 전북은행보다는 광주은행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은행도 올해 실적 회복 및 배당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판매관리비 축소 노력으로 올해 순이익이 1조원대로 올라올 수 있을 전망"이라며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5.1%로 높았는데 실적 안정과 추가 민영화 의지 등을 감안하면 올해도 배당성향을 어느 정도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던 삼천리는 올해 1175억원을 신규 투자하고 실적 회복이 예상돼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가 반등할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KB금융 지주(0.54, 9.29배)ㆍ 신대양제지 (0.57, 6.18배)ㆍ iM금융지주 (0.57, 7.49배)ㆍIBK 기업은행 (0.58, 8.51배)ㆍ 듀오백 (0.59, 9.87배)ㆍ 현대제철 (0.60, 8.61배)ㆍ SK가스 (0.61, 9.52배)ㆍ 신성델타테크 (0.61, 6.54배)ㆍ (0.61, 7.42배)ㆍ (0.62, 8.27배)ㆍ 풍산 (0.64, 9.93배)ㆍ 일진전기 (0.64, 6.37배)ㆍ BNK금융지주 (0.65, 7.50배)ㆍ신한금융지주(0.65, 9.25배)ㆍ 성우하이텍 (0.67, 5.79배)ㆍ HL홀딩스 (0.67, 7.29배)ㆍ 우리산업홀딩스 (0.67, 3.46배)ㆍ 화신 (0.67, 7.90배)ㆍ 아세아시멘트 (0.67, 7.80배)ㆍ (0.68, 6.77배)ㆍ 세아특수강 (0.69, 6.25배)ㆍ 골프존홀딩스 (0.71, 4.57배)ㆍ 덕산하이메탈 (0.71, 9.55배)ㆍ현대자동차(0.71, 6.37배)ㆍ기아자동차(0.73, 6.00배)ㆍ 에이스테크 (0.74, 5.43배)ㆍ 피에이치에이 (0.74, 6.93배)ㆍ 씨엑스아이 (0.75, 4.37배)ㆍ 휴맥스 (0.75, 7.85배)ㆍNVH코리아(0.75, 5.56배)ㆍ 국도화학 (0.78, 8.70배)ㆍ 에스엘 (0.79, 7.03배)ㆍ KSS해운 (0.80, 7.29배)ㆍ 대양전기공업 (0.81, 8.39배)ㆍ 성신양회 (0.81, 8.84배)ㆍ 알에프텍 (0.82, 6.30배)ㆍ 현대모비스 (0.83, 6.29배)ㆍ LG디스플레이 (0.84, 7.29배)ㆍ심팩(0.85, 8.58배)ㆍ 현대해상 (0.87, 8.16배)ㆍ HS화성 (0.88, 9.38배)ㆍKB캐피탈(0.89, 8.32배)ㆍ 상아프론테크 (0.90, 7.65배)ㆍ 현대코퍼레이션 (0.91, 7.61배)ㆍ 코리아써키트 (0.92, 8.68배)ㆍ 아이엠 (0.94, 8.24배)ㆍ 일진홀딩스 (0.95, 9.56배)ㆍ 캐스텍코리아 (0.96, 9.59배)ㆍ SKC (0.96, 8.52배)ㆍ 케이씨 (0.98, 9.66배)ㆍ 새론오토모티브 (0.99, 8.03배) 등이 저평가주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