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탄약사업부 매각 중단 의사에 한화 측 당혹
풍산, 매각 중단 의사 먼저 밝혀
한화, 방산 수직계열화 기회 무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lose 증권정보 012450 KOSPI 현재가 1,286,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16% 거래량 149,714 전일가 1,284,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종전 기대감 후퇴' 코스피, 장초반 2%대 약세…코스닥은 상승세 '7500 넘본다' 코스피, 역대 최고치 마감 코스피, 7400선 아래서 약보합…코스닥도 비슷 가 추진해온 풍산 풍산 close 증권정보 103140 KOSPI 현재가 90,8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1.41% 거래량 143,274 전일가 92,1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풍산發' 본사 이전론 수면 위로…대기업 지방행 신호탄 되나 한신평, 풍산 신용등급 'A+'→'AA-' 상향 [특징주]풍산, 탄약사업부 매각 무산에 약세…풍산홀딩스 17%↓ 탄약사업부 인수가 무산됐다. 풍산이 한화 측에 먼저 매각 중단 의사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풍산은 전날 오후 나란히 공시를 올렸다.
제39대 전경련 회장으로 취임한 류진 회장의 기자간담회가 2023년 8월 22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류 회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풍산은 공시를 통해 "탄약사업 매각과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뒤이어 곧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풍산의 탄약사업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풍산 방산부문에 대한 인수 검토는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풍산이 돌연 매각을 철회한 것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처음부터 탄약사업부를 매각할 뜻이 없었으며 이를 두고 풍산 경영진 내부에서 의견이 갈렸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풍산은 구리 제품을 만드는 신동 사업 비중이 높지만, 실질적으로 돈을 버는 주력 사업은 방산 부문이다. 류 회장은 풍산이 국내 군용 탄약 대부분을 생산하는 데 대한 자부심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 내부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한화그룹은 풍산 탄약사업부 인수를 통해 방산 수직 계열화를 완성할 기회를 보고 매각과 인수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풍산은 소구경탄부터 곡사포탄까지 각종 군용 탄약과 스포츠용 탄약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인수가 현실화할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탄약 생산에서 무기 플랫폼 제작·수출까지 가능해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기에 들어가는 탄약은 외부 조달에 의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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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관계자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공시 내용 외 추가적인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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