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LNG 수출 1위…LNG선박 한국이 독식한다
2011년 오바마 행정부의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 선언을 기점으로 미국은 본격적으로 대중국 견제에 나서기 시작했다. 2023년 3월 시진핑 중국 주석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100년 동안 보지 못한 변화가 오고 있으며 우리가 이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과 동맹국 대 중국·러시아의 대립 구도가 격화하면서 에너지 공급망 안보가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9일 대신증권은 '탈카타르의 서막, Mak
SMR은 멀었고…데이터센터 발전용 주목받는 연료전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전력 공급 부족과 전력망 병목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차세대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는 2030년 이후 상업화된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은 '전력망 프리패스, 연료전지 다시 보기' 보고서에서 6개월 만에 설치가 가능하고 현장에서 바로 전력을 생산하는 온사이트(On-Site) 발전원인 연료전지가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료전지는 연료가 가진
비행기 내리자마자 "다이소 어디 있어요?"…'가성비 성지' 찾는 관광객들
최근 서울 시내와 제주도 주요 관광지에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속되는 한류 열풍과 원화 가치 하락 덕분으로 보인다. 아직 'K-POP 데몬 헌터스' 영향이 반영되기 전인 7월 여행 통계를 보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수치상으로 입증된다. 10일 SK증권 '돌아'올' 유커, 주의 사항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입국자 수는 국적별로 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통계인 7월 한 달간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
엘앤씨바이오, '6년만에 20배↑' 파마리서치 성장 초입보다 강력… 차이나 드림 시작
엘앤씨바이오가 강세다. 파마리서치 의료기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된 2019년 평균 멀티플에 10% 할증한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파마리서치 주가는 2019년부터 6년 동안 1890%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엘앤씨바이오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엘앤씨바이오가 내년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2029년에는 매출 1조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대한전선, 이제 시작…안정적 이익 개선 국면 진입"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대한전선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전력 인프라 개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전선의 수주 잔고가 2023년 1조7395억원에서 2025년 2분기 2조8907억원으로 66.2% 급증했다"며 "고수익성 프로젝트가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로 인식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년 영업이
하루 만에 주가 3000% 상승…끝난 줄 알았던 '월드코인' 화려한 부활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이 만든 가상자산 월드코인(WLD)이 최근 며칠 사이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나스닥 상장사가 월드코인을 주요 준비자산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부 상장사들이 가상자산을 매입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월드코인도 이 흐름에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에 자동화 투자 수혜…재평가 받는 현대무벡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로봇 관련주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물류 자동화 과정에 필요한 기계장비와 운영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는 현대무벡스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무벡스 주가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10거래일 만에 58.4% 상승했다. 5일 장중 한때 768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총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7개 종목 대형주 편입
12일부터 코스피·코스닥 대·중·소형주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 결과가 시장에 적용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변경으로 한화, CJ, 현대제철, 이수페타시스, 키움증권, LG씨엔에스, 에이피알 등 7개 종목이 코스피 대형주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LG이노텍, SKC, CJ제일제당, 한미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에코프로머티, 시프트업 등 7개 종목은 대형주에서 중형주 지수로 편입된다. 서울보증보험, 달바글로벌, 엠앤씨솔
HJ중공업,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HJ중공업은 약 2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은 지분 56.59%를 보유한 최대주주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다. 이에 따라 주당 2만8456원에 신주 702만8394주가 발행된다. HJ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글로벌 수주 확대 등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조달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HJ중공업의 부채비율은 565%(2분기 기준
아직도 HBM 독주…"2026년도 SK하이닉스의 시간"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가장 유리한 위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당장 엔비디아의 상향된 요구 조건을 빠르게 충족할 기업이 SK하이닉스 외에는 전무하다는 판단에서다. 9일 한화투자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3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7만7000원이었다. 엔비디아 요구 결국 SK하이닉스만 충족 전망 HBM 공급사 간 가격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