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산 등반 인증샷 내면 맛집 10% 할인
‘등산 열풍’ 지역 상권 연결 사업 추진
서울 관악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문화와 '갓생 등산' 열풍으로 관악산을 찾는 방문객을 지역 상권 활력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체류형 콘텐츠 기획·공간 조성, 방문객 상권 유입·소비 촉진, 교통 등 방문객 편의 제공, 관악산 안전관리 등 4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방문객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구체적 유인책을 마련했다. 샤로수길, 남현예술인마을 골목형상점가 등 하산 코스와 인접한 9개 상권에서는 연주대 등반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관악 맛집 260개소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3대 주요 등산 코스별 테마를 설정해 '보양식 뒤풀이 코스', '도심 속 감성 미식 여행' 등 상권 브랜딩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새로 도입한 '서울형 정원 처방'과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인 관악산 모험숲, 유아숲체험원 등으로 산림 여가 경쟁력을 높인다. 으뜸공원 야외 조각전, 별빛내린천과 으뜸공원에서 펼쳐지는 청년 예술인 '버스킹 공연'으로 등산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도록 유도한다. 지난 5월 초 열린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과 '찾아가는 동물병원'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방문객의 여정을 풍성하게 한다.
디지털 안내 서비스도 강화한다. 구청 누리집에 관악산 등산 코스, 등산로 인근 맛집, 등산로 인근 공연·전시 정보를 담은 안내 콘텐츠를 구축하고, 관악산 내 이정표와 종합안내판에 QR코드를 통해 주변 음식점과 편의시설을 안내한다. 노후 계단 등 등산로 정비와 공중화장실 위생도 집중 관리한다.
관악산 정상 인증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연주대 등 주요 지점은 CCTV로 상시 모니터링한다. 산행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숲길안전지킴이와 의용소방대를 배치해 병목구간 인파를 관리하고, ICT 산불감시 시스템을 가동해 산행 안전을 확보한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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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대한민국 명산 중 하나인 관악산을 찾는 발걸음이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연계 전략을 수립했다"며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등산과 미식,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관악산 풀코스'를 완성해 방문객이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관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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