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뭐 하시는 거예요?" 직원 단속에도…오늘도 탑골공원 향하는 노인들
지난 15일 오전 8시 백발의 노인들은 느린 걸음으로 탑골공원의 중심에 위치한 정자를 향했다. 노인 20여명은 마치 군인이 사주경계를 하듯 원 형태로 정자를 둘러앉았다. 이들은 어깨가 맞닿을 정도로 가깝게 앉았지만 딱히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에헴!" 노인 한두명이 적막 속에서 헛기침만 할 뿐이었다. 정자에 오르지 못한 노인들은 주변 벤치에 앉아 허공만 쳐다보거나 꾸벅 졸았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탑골공원은 한국인
"이 차 절대 타지 마세요"…중대 결함에도 중고시장에 우르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화재 위험이나 에어백 결함 등 안전상 중대한 결함으로 리콜 명령을 받은 차량 수만 대가 버젓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거래가 완료된 차량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리콜 미이행 차량은 총 220만5545대에 달하며 이 가운데 6만238
"국민연금 185만원까지는 손 못 대"…'노후 파산' 자영업 사장님들 지키는 '통장'
퇴직 후 자영업에 나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늘고 있는 가운데 그만큼 사업 실패로 목돈을 날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 밖에도 질병, 다중 채무 등의 악재가 겹치면 급기야 노후 파산에 이르게 된다. 문제는 계좌가 압류되면 연금까지 함께 묶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압류된 계좌에 국민연금이 입금되면 연금액도 일반 예금과 섞여 압류 대상이 된다. 물론 민사집행법상 모든 예금이 압류되더라도 한 달 최저 생계비인 185만원까지
"진짜 징글징글하다" 공용주차장 바닥 뚫은 민폐 캠핑족 '공분'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잠정 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일부 민폐 캠핑족으로 눈살을 찌푸리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는 경남 거제시 흥남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서 콘크리트 바닥을 드릴로 뚫은 '민폐 캠핑족'이 포착됐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제 흥남해수욕장 민폐 캠핑족들 진짜 징글징글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주차장에 설치된 텐트와 이를 고정
캄보디아, 가이드 따라가면 괜찮다?…정부 경고에도 여행사들은 '흐린 눈'
실종, 감금 범죄가 이어진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캄보디아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여행사의 안전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이날 0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이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경보 4단계에 해당하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됐다. 시하누크빌주
"월급 200 고졸 주제에 감히"…신혼여행 간 신부, 숙박업소 직원에 막말
제주도의 한 숙박업소에서 신혼여행을 온 부부가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당일 예약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직원의 안내에 격분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숙박업소 측은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규정상 당일 취소 어렵다" 안내에도 인신공격 쏟아내 15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여행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해당 숙소에 당일
'너무한다 싶더니'…"못 참겠다" 스타벅스, 결국 특단 조치 내렸다
그동안 외부 음식에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보여온 스타벅스가 최근 "매장 내 외부 음식과 음료 취식을 전면 금지한다"는 공지를 내걸었다. '열린 공간'을 표방하던 기존 운영 방침과 달리 이용 질서 확립과 매장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 변화다. 스타벅스 문화가 '개방'에서 '관리'로 이동하는 모습이다."위생과 질서 위한 불가피한 결정" 스타벅스는 13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외부 음식 및 음료 반입을 제한하고, 이를 알리는 안내
"멋지게 하고 싶었는데"…'캄보디아서 방송' 출국하려던 BJ들 결국
일부 지역에서 여행경보가 최고 단계로 격상된 캄보디아로 향하는 1인 방송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방송인들은 범죄 단지로 알려진 곳을 찾아 방송을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 뉴스1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종합하면 BJ(1인 방송인)로 활동 중인 A씨는 21일 캄보디아로 출발한다며 비행기 결제 내역과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범죄자 소굴 앞에서 엑셀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동
캄보디아 모집책 "대중들 개돼지라 금방 잊을 것" 韓 정부 난리에 '코웃음'
"대중들은 개돼지니 금방 잊는다", "잠시 지나가는 태풍일 뿐", "장주(대포통장 명의자)가 간다고 우기면 못 막는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대규모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단속 인력을 배치하며 출국 관리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대포통장 모집책(장집)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비웃듯 "정상 영업 중"이라는 공지를 내걸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태풍은 곧 지나간다"…단속
"조민 표창장 위조 아니다"…정경심, 동양대 전 총장 등 8명 고소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딸 조민씨의 표창장 발급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등 전·현직 관계자 8명을 형사 고소했다고 1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표창장이 실제 발급됐음에도 이를 부인하고, 관련 자료를 조직적으로 폐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지난달 30일 최 전 총장과 김모 전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