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선거, 추미애 vs 양향자…'첫 여성 광역단체장' 격돌
정치 경험 vs 산업 전문성…도정 비전 놓고 맞대결
국민의힘이 2일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양향자 최고위원을 공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의 여성 정치인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후보는 헌정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게 됐지만 이력과 정치적 색채는 뚜렷이 대비된다.
추 후보는 입법·행정·사법부를 모두 경험한 6선 정치인으로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판사 출신으로 1995년 정치권에 입문해 당 대표와 법무부 장관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6~18세 무상교통 도입을 비롯해 경기북부 방산 클러스터 구축, K-반도체 클러스터 완성, 인공지능(AI) 혁신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면 양 후보는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임원까지 오른 이력을 바탕으로 첨단 산업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정치권에는 2016년 입문해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후 정당 이동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양 후보는 반도체·AI 분야 경험을 앞세워 산업 중심 도정 운영을 내세우고 있다. '경기도 GRDP 1억원 시대'를 목표로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와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대규모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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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정치 경험을 내세운 후보와 산업 전문성을 강조한 후보 간 대결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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