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성수 HL그룹·양재 하림 부지 꿈틀…'땅주인 모시기' 전쟁
HL그룹이 서울 성수동 옛 한성자동차 벤츠 서비스센터 부지에 신사옥급 오피스를 짓기 위해 프로젝트 리츠(REITs) 설립을 추진한다. 프로젝트 리츠는 부동산 개발 단계부터 설립 신고만으로 착수해 준공 후 운영·배당까지 이어지는 개발특화형 리츠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프로젝트 리츠가 도입된 이후 서울 강남 등지에서 프로젝트 리츠를 통한 도심 개발이 나타나고 있는데 서울 강북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프로젝트 리츠가 시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1월 넷째주 분양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전국 3개 단지서 총 18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84가구(일반분양 156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3260가구와 비교할 때 3076가구 줄어든 수치다. 다음 주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경기 김포시 양촌읍 '여기가(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형남아파트6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종묘 같은 문화재 직접 고칠 겁니다"…40대 연구원 출신이 대패 잡은 이유
"문화재 수리업체 분들이 그래요. 머리로만 배운 사람들은 현장 오면 다 헤맨다고. 그래서 저는 직접 손으로 익히러 왔습니다. 실습을 통해 구조를 몸으로 인지해야 도면도 바로바로 그려지거든요."지난 16일 한옥 특성화 캠퍼스인 전북 고창군의 전북대학교 고창 캠퍼스 실습장. 대형 대패를 밀며 나무 향에 흠뻑 젖은 이모(41)씨는 "어릴 때부터 역사를 좋아해 답사를 많이 다녔는데, 훼손된 문화재를 보며 직접 고치고 싶다고 생
4개월 앞두고 李 "다주택 양도세 유예 연장 없다"…부활 이후 매물 잠김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월9일 만기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면제 연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128만명에 달하는 다주택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중과 유예 종료 시점까지 일시적으로 매물이 늘어날 수 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과 높은 금리 등 여러 변수가 겹쳐 양도세 유예가 끝난 이후 매물 감소라는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23일 이 대통령의
압구정4·5구역 시공사 선정 돌입…국평 100억 시대 열린다
'대한민국 재건축 1번지' 압구정 4·5구역 시공사 선정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압구정은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자산가들의 선호도가 높아 향후 하이엔드 아파트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2년 전보다 압구정동 평균 매매가는 30%가량 올랐다. 현재 2억원 수준인 평(3.3㎡)당 가격은 재건축 이후 3억원을 뛰어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조합은 이달 말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낼 예정이다. 4
"투기용 주택, 세금 왜 깎아주나"…'똘똘한 한채' 장기보유특별공제 손볼까
이재명 대통령이 실거주 하지 않는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를 두고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주택자일지라도 실거주하지 않는 '투자용 주택'에는 세금을 감면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다주택은 물론, 1주택자도 주거용이 아닌 투기용이라면 장기보유를 했다고 세금을 감면하는 것은 이상해 보
"서울 전세 구하기 어려워진다"…아파트 갱신 비중 50% 육박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계약에서 갱신(계약갱신청구권 사용 포함) 비중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막혀 전세 공급이 줄고 보증금이 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서둘러 계약 연장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전세보증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갱신청구권 사용도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에서 갱신 비중은 49
"데이터센터 리모델링도 개발?"…'스무고개 행정' 넘어야③
프로젝트 리츠가 침체한 부동산 개발 시장의 구원투수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규정을 보다 명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도 유연성을 위해 포괄적으로 명시한 법 조항들이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정부와 로펌을 오가며 이른바 '행정 스무고개'를 넘느라 분주하다. 23일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에 따르면 프로젝트 리츠의 투자 범위를 넓게 열어두면서도
대우건설 "성수4지구 분담금 최소화"…김보현 사장 현장행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내달 9일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을 앞두고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수주전에 나선 것이다. 이번 방문은 입찰제안서 제출 전 최종 제시 조건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이날 입찰 준비에 나선 임직원들을 만나 "성수4지구는 서울의 미래 주거 지형을 새롭게 정의할 상징적인 사업지"라며 "그동안 대우건설
GDP 성장률 1.4%P 깎아먹은 건설…19개월 연속 침체 ‘역대 최장’(종합)
건설경기 침체가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건설기성(공사 실적)은 19개월, 고용은 20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도 침체 국면 탈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2일 '2025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 역성장했다면서 건설투자 부진이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건물과 토목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7.4%를 기록했다. 한은은 건설투자가 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