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품 시계 필요 없다" 李 대통령 말에…손목에 찬 4만원 시계 '품절'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일명 '대통령 시계'와 관련해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 대통령이 착용한 손목시계가 유명해지면서 품절 후 단종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뉴스1은 대통령실과 유통업계를 인용해 이 대통령이 각종 회의 석상에 자주 착용한 시계는 이랜드 브랜드 OST의 '달빛정원 블랙 레더 가죽 시계' 제품이라고 보도했다.해당 보도를 보면 이 대통령이 차고 있

"국힘 공약이 민주당보다 나은 것도 있더라"…진성준, 솔직하게 인정한 까닭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10일 여야 공통 공약 추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일부 공약에 대해서는 '민주당 공약보다 낫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협력을 요청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대로 민생 공통공약 추진 협의회부터 다시 가동할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을 비교해 보니까 양당의 공통

서정욱 "尹은 무죄확신, 김 여사는 힘들어 해…개 수영? 본 적 없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9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얼마 전 탈당할 때(5월 17일) 봤다"며 "지금 대통령은 상당히 낙천적이고 건강하지만 (김건희) 여사는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윤 전 대통령은 낙천적이냐, 원

권성동 "李대통령, 죄 없다면 당당하게 재판 수용하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본인이 선거 과정에서 밝힌 것처럼 모든 기소가 조작에 불과하고 죄가 없다면 당당하게 재판 진행을 수용할 것을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권위를 지키는 길이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서울고등법원 재판부가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윤희석 "김문수 당권 도전 확률 99%…한동훈과 양자대결 가능성"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향후 당권 도전 구도에 대해 김문수 전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의 양자대결 구도 가능성을 점쳤다. 전당대회가 열리는 시점은 미지수지만 또 다시 경선이 재현되더라도 피할 수 없다면 겪고 지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10일 윤희석 전 대변인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가) 99.5% 당권 경쟁에 뛰어드실 거라고 본다"라며 "한동훈 전 대표와 대결 구도도 가능하다. 그 상황

李대통령, 장차관 등 공직자 '국민추천' 받는다…"진짜 일하는 인재 발굴"
대통령실이 10일 "이재명 정부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공직자 인사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국민추천제'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7일째 본격 시행되는 셈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민주권정부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추천제도를 시행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제명' 청원 100만 넘을까…엿새 만에 50만 돌파
지난 대선 3차 후보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를 언급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엿새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이 의원의 사과에도 비판 여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10일 저녁 6시50분 기준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51만2750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는 지난해 143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나경원, 李 대통령 재판 연기에 "법원이 드디어 무릎 꿇어"
법원이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을 전격 연기한 가운데, 판사 출신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이 드디어 이 대통령에게 무릎 꿇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헌법 84조는 아무리 읽어봐도 형사상 새로운 소추, 즉 기소가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를 근거로 재판기일을 추후 지정한다고? 오호

내란·김건희·채상병 '3대 특검법' 오늘 국무회의서 처리…일사천리 시행 전망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3대 특검법안(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이 10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될 전망이다. 이날 '3대 특검법안'이 국무회의 문턱을 넘어서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 선포,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논란 등 전 정부 시절 불거진 의혹 사건을 수사할 3개 특검이 조만간 출범하게 된다. 또 법무부 장관이 검사에 대해

역대 최대 특검 온다…李 "내란심판·헌정질서 회복, 국민 뜻 부응"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종식'을 위해 임기 초반부터 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 등 '3대 특검'을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 뜻에 부응한 결정이라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이다. 특검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발생한 주요 의혹 사건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조만간 개시될 전망이다.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 대상에 법무부 장관을 포함